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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오만, ‘에틀락’ 발사장에서 준궤도 로켓 ‘Duqm-1’ 성공적 발사

by 산경투데이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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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오만이 항구도시 두쿰(Duqm)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에틀락 우주 발사 단지’(Etlaq Space Launch Complex) 부지에서 12월 5일 첫 로켓이 발사됐다.

미션에는 ‘Duqm-1’이라는 준궤도 사운딩 로켓이 투입됐다. 로켓은 ‘국립우주서비스회사’(National Space Services Company, NASCOM)의 자회사인 ‘에다트’(Edaq)가 기술 검증을 위해 발사했다. 발사는 성공적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단, 비행 시간과 최대 고도, 페이로드와 관련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발사 후 NASCOM는 “2025년 ‘Duqm-1’ 로켓을 3회 더 발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Duqm-1’은 고체연료를 사운딩 로켓으로, 길이 6.5m, 이륙 무게 123kg(연료 포함), 최대 고도 140km, 최고 속도 1,520m/s, 최대 비행시간은 15분이다.

발사 후 오만의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는 SNS를 통해 “오만이 우주로 성공적으로 날아갔다”며 “실험용 과학 우주 로켓(Duqm-1)이 성공적으로 우주로 발사되어 중동 최초의 우주 발사 실험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발사를 통해 오만이 ‘우주로 향하는 지역 관문’이라는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MTCIT는 이번 발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에틀락 우주 발사 단지’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지리, 환경, 인프라적 조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에틀락 우주 발사 단지’ 건설은 ‘오만 비전 2040'(Oman Vision 2040)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5년 시작되고,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단지에는 소형 위성과 소형 발사체의 조립과 통합, 발사가 모두 이루어질 예정이다.

로켓 발사대는 3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1개는 중대형 발사체, 1개는 중소형, 나머지 1개는 소형 발사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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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에틀락’ 발사장에서 준궤도 로켓 ‘Duqm-1’ 성공적 발사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오만이 항구도시 두쿰(Duqm)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에틀락 우주 발사 단지’(Etlaq Space Launch Complex) 부지에서 12월 5일 첫 로켓이 발사됐다. 미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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