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미국 발사체 기업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가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경쟁하기 위해 2024년 1월에 데뷔한 ‘벌컨 센타우르’(Vulcan Centaur) 로켓의 개량을 추진한다.
발사 수요가 가장 많은 지구 저궤도에 더 많은 위성을 더 싸게 수송할 수 있는 발사체를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토니 브루노(Tory Bruno) ULA 대표는 12월 12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향후 저궤도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를 최근 완료했다”며 “벌컨 로켓을 개량하는 방식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연구 결과에 ‘벌컨 헤비’(Vulcan Heavy) 개발이 포함되어 있다며, 벌컨 헤비는 현재 벌컨 로켓의 코어 스테이지 3개를 하나로 묶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독특하고 특이한 위치에 추진 시스템이 있는 구성도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브루노 대표는 ‘벌컨 헤비’ 개발은 스페이스X가 스타십을 이용해 저궤도에 고객 위성을 올리는 시기에 맞춰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벌컨 로켓은 화물의 무게에 따라 고체 연료 사이드 부스터를 최대 6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궤도에 최대 60,000파운드(27,200kg)를 운송할 수 있다. 발사 가격은 회당 1억 1,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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