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초분광 스타트업 픽셀, 시리즈B로 6,000만 달러 투자 유치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인도의 초분광 지구 관측 데이터(hyperspectral earth observation data) 스타트업 ‘픽셀’(Pixxel)은 시리즈B 확장 라운드에서 2,4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월 9일 밝혔다.

이 자금을 포함해 이 회사가 시리즈B 라운드에서 확보한 투자금은 6,000만 달러다. 누적 투자금은 총 9,5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시리즈B 확장 라운드에는 M&G Catalyst, Glade Brook Capital Partners, Radical Ventures, Lightspeed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픽셀은 인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우주 기술 스타트업이 됐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초분광 데이터 회사가 됐다.

 

 

 

 

픽셀은 9일 성명에서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위성 18기로 구성되는 자체 초분광 군집위성을 개발하고 발사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자금 일부는 인공지능을 기반의 위성 데이터 분석 플랫폼 ‘Aurora’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픽셀은 장기적으로 위성 24기로 구성되는 군집위성을 추진하고 있다.

18기는 무게 100kg에 최대 5m 해상도를 제공하는 ‘Fireflies’ 모델, 나머지 6기는 보다 크고, 무거운 고성능 위성 Honeybees로 구성할 계획이다.

군집위성이 저궤도에 완성되면 픽셀은 24시간 안에 전 세계 어디나 250개 이상의 스펙트럼 대역에서 최대 5m 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된다.

픽셀은 2022년 스페이스X와 인도의 PSLV 로켓을 이용해 기술 검증 위성 2기를 발사했다.

상업용 Fireflies 모델 6기는 2025년 초에 발사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해상도 5m, 촬영 넓이(swath) 40km로, 수집된 데이터는 농업, 기후 모니터링, 자원 관리, 광업, 환경 보호, 에너지, 도시 계획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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