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아세안+3 포럼서 '국회와 협력해 경제 안정 추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아세안+3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에서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의 진정 국면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축사에서 "한국의 경제시스템과 긴급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최근 정치 상황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수습 절차 측면에서 해소됐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리 코우칭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과의 면담에서도 "우리 경제는 견고한 대외 건전성과 양호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기재부와 관계 부처가 협력해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부총리는 여야가 협력하는 비상경제 협의체를 언급하며 "국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리 코우칭 소장은 "AMRO는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기초체력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지난 11월 연례협의에서도 이를 높이 평가했다"고 화답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 부총리와 리 소장 외에도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참석했다.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존슨 MIT 교수는 화상으로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단기 경제 리스크와 정책 방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 성장 경로 등이 논의됐으며, 오는 17~18일에는 아세안+3 재무 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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