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iM증권은 17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차인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고채 지표물 교체로 자산운용사 등이 지표물 변경에 따라 벤치마크 변경을 위해 대규모로 채권을 매수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반면 크레딧 금리는 이 하락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김명실 연구원은 “그간 지표물 변경으로 인한 스프레드 변동성을 고려해봤을 때 대부분 기존 스프레드로 1~2주 사이에 복귀했다”면서 “이로 미뤄봐 이번 지표물 변경으로 인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지난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기 크레딧 시장 추이를 보면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됐다”면서도 “북클로징으로 인해 유통 시장이 한산해진 가운데 기존 스프레드로 복귀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탄핵안 가결로 불확실성 해소”...증권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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