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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내년 車보험료 조정 논란…동결 요구와 인상 불가피론 대립

by 산경투데이 202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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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내년 자동차보험료 조정을 두고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이유로 보험료 동결을 요구하는 반면, 손해보험업계는 손해율 악화와 수익 감소를 이유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연말 손해율과 실적을 분석한 후 내년 자동차보험료 조정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4%로 전년 동월 대비 6.1%포인트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2.5%로,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손익분기점으로 여기는 80%를 초과했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2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하면서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했다"며 "내년에는 계절적 요인과 정비수가 인상까지 더해져 보험료 동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자동차보험이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의무보험인 만큼, 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 최소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연말 손해율과 실적을 검토한 후 1월 중하순부터 보험업계와 조정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9915

내년 車보험료 조정 논란…동결 요구와 인상 불가피론 대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내년 자동차보험료 조정을 두고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금융당국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이유로 보험료 동결을 요구하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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