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내년 1월부터 법인 이용 가능…기업 금융 관리 효율화 기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 범위를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개인 사용자에 한정되었던 오픈뱅킹 서비스가 법인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의 금융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처음 도입된 이후, 금융결제망을 개방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여러 은행의 계좌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 11월 기준, 약 2억2천600만 계좌가 등록됐고 순 이용자는 3천700만 명 이용 기관은 140개사로 집계됐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인해 법인 사용자들은 하나의 은행 채널에서 자신이 보유한 모든 은행 계좌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법인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계좌를 개설한 은행에서 ‘조회 대상 계좌 등록’을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후 거래 은행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에 접속해 등록 절차를 완료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 고객의 금융 관리가 더욱 간편해질 뿐 아니라, 금융기관의 기업 뱅킹 서비스 또한 다각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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