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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상승 지속…1,467.8원 거래

by 산경투데이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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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2원 오른 1,467.8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개장 직후 전날보다 2.4원 오른 1,469.0원으로 출발해 한때 1,474.1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이는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달러 강세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9천 건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였던 22만5천 건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때 109.55까지 치솟으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109.23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새해 첫날 미국 뉴욕 증시의 부진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6%), S&P 500 지수(-0.22%), 나스닥 지수(-0.16%)가 모두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국민연금의 환 헤지 물량 출회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심이 환율 상승을 일정 부분 억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며 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3.05원으로 전날 종가(935.00원) 대비 1.95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7.327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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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달러 강세에 상승 지속…1,467.8원 거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2원 오른 1,467.8원에 거래 중이다.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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