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선도할 새로운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하며 로봇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황 CEO는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 즉 물리적 AI를 위한 혁신적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소개했다.
그는 “물리적 AI 모델 개발은 방대한 데이터와 고비용 테스트가 요구되지만, 코스모스를 통해 개발자들이 더 쉽게 데이터를 생성하고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코스모스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과 가속화된 영상 처리 기술, 그리고 기존보다 12배 빠른 토크나이저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2천만 시간 분량의 영상을 14일 만에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로봇 기업 애자일로봇과 자동차 제조사 샤오펑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이미 이 플랫폼을 채택했다.
황 CEO는 코스모스를 “로봇 공학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이라 표현하며, 이 플랫폼이 로봇 개발과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을 위한 챗GPT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코스모스가 물리적 AI 대중화를 선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황 CEO는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AI 슈퍼컴퓨터인 '프로젝트 디지트'도 발표했다. 최신 CPU '그레이스'와 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이 기기는 AI 연구자와 학생들이 대규모 모델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젝트 디지트는 2025년 5월, 3천 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또한 게이밍 시장을 겨냥한 최신 GPU 라인업 'RTX 50'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최신 칩 아키텍처 '블랙웰'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 사양 모델인 RTX 5090은 이전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연산 능력을 제공한다.
RTX 5070은 가격 경쟁력까지 겸비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 CEO의 기조 연설이 끝난 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6천590억 달러로, 애플의 시총을 바짝 추격하며 세계 2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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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로봇 혁신 플랫폼 '코스모스'와 초소형 AI 슈퍼컴퓨터 공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선도할 새로운 플랫폼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하며 로봇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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