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시리아 북부 도시 만비즈에서 친튀르키예 무장세력과 쿠르드족 주축의 시리아민주군(SDF) 간 교전이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9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분쟁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번 교전으로 친튀르키예 세력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SDF 전투원 6명과 민간인 5명도 희생됐다.
SOHR은 최근 한 달간 만비즈 지역에서 최소 322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며, 내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한 이후에도 반군 단체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HTS의 공세에 협력했던 친튀르키예 세력과 SDF 간 충돌은 시리아 북부 지역의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튀르키예는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 내 반군 세력을 지원해 왔고, 이 과정에서 튀르키예는 SDF의 주축인 쿠르드민병대(YPG)를 PKK와 동일시하며 적대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SDF를 이슬람국가(IS) 격퇴의 핵심 동맹으로 간주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반된 접근이 튀르키예와 미국 간 긴장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지역 안정화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시리아 북부 도시 만비즈에서 친튀르키예 무장세력과 쿠르드족 주축의 시리아민주군(SDF) 간 교전이 발생해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9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분쟁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번 교전으로 친튀르키예 세력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SDF 전투원 6명과 민간인 5명도 희생됐다.
SOHR은 최근 한 달간 만비즈 지역에서 최소 322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며, 내전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장악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한 이후에도 반군 단체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HTS의 공세에 협력했던 친튀르키예 세력과 SDF 간 충돌은 시리아 북부 지역의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튀르키예는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쿠르드노동자당(PKK)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 내 반군 세력을 지원해 왔고, 이 과정에서 튀르키예는 SDF의 주축인 쿠르드민병대(YPG)를 PKK와 동일시하며 적대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SDF를 이슬람국가(IS) 격퇴의 핵심 동맹으로 간주하고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반된 접근이 튀르키예와 미국 간 긴장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지역 안정화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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