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연간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성장률 1.4%보다는 높지만, 한국은행의 예상치(2.2%)를 밑도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0.1%로, 한은의 전망치(0.5%)보다 0.4%포인트 낮았다.
4분기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각각 0.2%, 1.6% 증가했으며, 정부소비도 0.5%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 부문 동반 부진으로 3.2% 감소하며 성장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0.3% 증가했으나, 수입은 자동차와 원유를 중심으로 0.1%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순수출은 성장률 기여도가 낮았다.
한국은행은 비상계엄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소비와 건설 경기를 위축시켜 성장률을 끌어내린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0.1%, 0.3%의 소폭 성장을 기록했지만, 농림어업(-3.9%), 전기·가스·수도업(-2.9%), 건설업(-3.5%)은 큰 폭으로 감소해 경제 전반의 부진을 드러냈다.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6%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0.1%)을 상회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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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정치 불확실성...지난해 韓경제 성장률 2.0%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지난해 한국 경제는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연간 성장률 2.0%를 기록했다.이는 전년 성장률 1.4%보다는 높지만, 한국은행의 예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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