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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 가상화폐 규제·AI 혁신 동시 추진… 국가 전략 본격화

by 산경투데이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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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책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디지털 자산 관련 국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치로 재무부, 법무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주요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가상화폐 실무그룹이 신설된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신설된 실무그룹은 가상화폐 규제와 디지털 자산 비축 방안을 검토하고, 약 6개월 이내에 관련 입법 제안을 포함한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미국 경제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행정명령에는 가상화폐 기업의 은행 서비스 보호 조치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 금지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비트코인을 거래 수단으로 사용했던 불법 사이트 ‘실크로드’의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를 사면했다. 종신형을 선고받았던 울브리히트의 사면은 가상화폐 지지층을 겨냥한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재선 성공 이후 가상화폐 정책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준비해왔으며, 업계는 이를 환영하며 로비 활동을 벌여왔다.

가상화폐·인공지능(AI) 총책임자로 임명된 데이비드 색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아래 미국이 가상화폐의 세계적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AI 정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해당 명령은 AI 관련 불필요한 규제를 철회하고, 180일 이내에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행동 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학계, 산업계, 정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학기술자문위원회를 설립해 AI 분야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 마틴 루서 킹 목사 등 역사적 인물들의 암살 관련 FBI 기밀 자료를 공개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고, 이와 함께 낙태 반대 시위에 참여했던 23명을 사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행정 조치를 단행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86

 

트럼프, 가상화폐 규제·AI 혁신 동시 추진… 국가 전략 본격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책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디지털 자산 관련 국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조치로 재무부, 법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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