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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1∼22일 실시한 설 물가 조사 결과, 차례상 평균 비용이 30만3천845원으로 집계돼 3주 전보다 0.5% 상승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조사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일반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총 90곳에서 이루어졌으며, 설 제수 2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과일 가격이 평균 7.3%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사과(5개) 가격은 13.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단감(8.4%)과 시금치(5.9%)가 뒤를 이었다.
쇠고기(탕국용·양지)는 4.0%, 두부는 3.6% 상승했다. 반면 수산물(-3.0%), 가공식품(-1.9%), 축산물(-0.8%), 채소·임산물(-0.4%)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사과는 지난해 설 명절 기간의 '금사과'로 불렸던 때와 비교해 15.2% 하락했으나,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협의회는 정부의 성수품 공급 확대 정책이 아직 시장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업체별로는 전통시장이 평균 24만8천761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나, 3주 전보다 3.0% 상승했다.
일반 슈퍼마켓은 26만1천529원, 기업형 슈퍼마켓은 30만1천248원, 대형마트는 31만3천229원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은 44만1천317원으로 가장 비쌌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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