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근 3년간 배달 기사와 대리기사 등 인적용역 제공자들에게 환급된 세금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인적용역 제공자 270만명이 총 6,369억원의 세금을 환급받아 1만명당 평균 23억6천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았다.
이후 2022년에는 환급 대상자가 336만명으로 늘고 환급액은 8,128억원(1만명당 24억2천만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에는 환급 인원이 378만명에 달하며 총 환급액도 1조362억원(1만명당 27억4천만원)으로 급증했다.
인적용역 제공자들은 세법상 개인사업자로 분류돼 소득세율 3%와 지방소득세 0.3%를 합쳐 소득의 3.3%가 원천징수되지만, 연말정산 과정에서 일부 세금을 환급받는다.
특히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 이들의 환급액이 증가한 점은 경제적 불안정성과 직결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의원은 “인적용역 제공자들은 외부 환경에 민감한 직종으로, 소득의 가처분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행 원천징수 세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이들의 세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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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리기사, 세금 환급 63% 증가…3년 만에 1조 원 넘어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3년간 배달 기사와 대리기사 등 인적용역 제공자들에게 환급된 세금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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