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올벡스에 2,000만 파운드 투자…친환경 로켓 개발 지원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영국 정부가 자국 발사체 기업 ‘올벡스’(Orbex)에 2,000만 파운드(약 360억 원)를 투자한다고 1월 29일 밝혔다.

이 투자는 올벡스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펀딩 라운드의 일부이다.

앞서 올벡스는 2024년 4월 ‘시리즈C 확장 라운드’를 통해 2,080만 달러 투자금을 모았고, 2022년에 진행한 시리즈C 라운드에서는 4,000만 파운드를 유치했다. 

2024년 6월에는 덴마크의 국부펀드인 ‘이노베이션 펀드 덴마크’(Innovation Fund Denmark)로부터 2,300만 덴마크 크로네(DKK)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영국 정부는 29일 성명에서 “이번 투자는 영국 해안에서 정기적으로 로켓이 발사되고, 발사 관련 투자를 영국으로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33년까지 유럽 내 인공위성 발사 수요는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2%만 확보해도 영국 경제에 약 10억 달러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올벡스는 지구 저궤도에 최대 180kg 화물을 올릴 수 있는 발사체 ‘프라임’(Prime)을 개발하고 있다.

첫 발사는 스코틀랜드 북부에 있는 ‘서덜랜드 발사장’(Sutherland Spaceport)에서 발사될 예정인데, 개발 지연으로 인해 발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프라임 로켓은 바이오 연료 형태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유사한 발사체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최대 96%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80

영국, 올벡스에 2,000만 파운드 투자…친환경 로켓 개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