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2월 수출 526억 달러 기록…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반등

by 산경투데이 2025. 3. 3.
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올해 2월 한국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52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월 수출 증가세가 끊긴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된 것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은 17.8% 증가한 61억 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74.3% 급증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9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하며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는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은 1.4% 감소한 95억 달러, 대미국 수출은 1% 증가한 99억 달러로 나타났다. 두 시장 모두 100억 달러를 밑돌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월 수입액은 4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이 21.5% 감소하며 94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반도체 장비(24.7%) 및 석유제품(4.4%) 등의 수입 증가로 에너지 외 수입은 7.4% 늘어난 389억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2월 무역수지는 4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억 5천만 달러 증가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해왔으나, 1월에는 일시적으로 적자로 전환된 바 있다. 하지만 2월 들어 다시 흑자 기조를 회복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이 1월의 주춤함을 딛고 반등하면서 무역수지 흑자와 수출 증가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한국 산업의 수출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2월 수출 526억 달러 기록…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반등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2월 수출 526억 달러 기록…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반등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올해 2월 한국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 증가한 52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2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월 수출 증가세가 끊긴 이후 한 달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