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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 美 관세 완화·中 경기부양 기대에 반등… 2,550선 회복

by 산경투데이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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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1포인트(1.16%) 상승한 2,558.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2,548.45에서 출발해 장 초반 2,560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장 후반 다시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하락한 1,454.5원에 마감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6억 원, 479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275억 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장 초반 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였으나 후반 들어 매도세로 전환하며 2,150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이날도 70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4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완화 타협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우려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를 반영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대감이 맞물려 주요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 장관이 관세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다소 해소됐다”며 “이에 따라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3.76%)가 엔비디아 반등 영향으로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2.31%), 기아(2.79%), 삼성바이오로직스(2.05%), 셀트리온(0.65%), NAVER(0.97%) 등도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언급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15.31%), 한국가스공사(12.80%) 등이 급등했다. 또, 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재개 기대감이 커지면서 HD현대인프라코어(10.48%), HD현대건설기계(7.68%) 등 재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가 커지며 세아베스틸지주(6.70%), 하이스틸(29.97%) 등 철강주와 대한유화(9.48%), 롯데케미칼(18.03%) 등 화학주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92%)는 장중 반락했으며, KB금융(-1.67%), 신한지주(-3.25%) 등 금융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 한화오션(-5.41%) 등 일부 방산주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 만에 반등하며 전장 대비 9.05포인트(1.23%) 오른 746.95에 마감했다. 지수는 743.35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5억 원, 111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17억 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50%),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삼천당제약(6.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0.11%), 클래시스(-0.35%), JYP엔터(-2.41%), 에스엠(-2.7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9,130억 원, 6조3,6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1132

 

코스피, 美 관세 완화·中 경기부양 기대에 반등… 2,550선 회복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1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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