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코스피, 美 관세 우려 완화에 2,570선 회복…코스닥은 하락

by 산경투데이 2025. 3. 6.
반응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6일 미국의 관세 우려 완화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3포인트(0.70%) 상승한 2,576.16에 마감했다. 장 초반 2,573.55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2,583.65까지 올랐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1원 내린 1,442.4원으로 마감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5억 원, 1,55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68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지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75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연기금도 4억 원 순매수하며 4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1개월간 유예하고,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 대한 10% 관세 철회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또한 원·달러 환율 안정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하는 요인이 됐다.

다만, 코스피가 전날 1% 이상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욕구와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2월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 심리로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관세 우려 완화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했다"면서 "ADP 민간고용과 ISM 서비스업 지표가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용보고서로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56%)는 10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으며, 현대차(1.49%)와 기아(2.19%) 등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였다. NAVER(5.54%), KB금융(2.61%), 셀트리온(1.84%) 등도 상승했다.

농심(10.65%)은 라면·과자 가격 인상 소식에 급등했으며, 이에 따라 CJ제일제당(5.97%), 오뚜기(3.94%), 오리온(4.44%) 등 음식료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36%)는 전날 3% 넘게 상승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5%), 한화오션(-0.99%) 등 일부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금융(1.37%), 전기가스(0.86%), 운송창고(0.70%)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1.38%), 제약(-0.40%)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1.61%) 하락한 734.92로 마감했다. 장 초반 750.43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3억 원, 2,171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410억 원 순매수했다.

바이오주가 약세를 보이며 알테오젠(-5.68%), HLB(-4.26%), 리가켐바이오(-3.46%) 등이 하락했다. 또한 리노공업(-7.72%), JYP엔터테인먼트(-1.24%)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8%), 클래시스(4.56%), 파마리서치(2.69%) 등 일부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1,710억 원, 7조3,9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코스피, 美 관세 우려 완화에 2,570선 회복…코스닥은 하락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코스피, 美 관세 우려 완화에 2,570선 회복…코스닥은 하락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6일 미국의 관세 우려 완화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며 2,57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3포인트(0.70%) 상승한 2,576.16에 마감했다.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