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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보험업계, 주총 시즌 돌입…내부통제 강화·경영진 개편 본격화

by 산경투데이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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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올해 보험업계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요 보험사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이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이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내부통제 제도개선 방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보험업계 주요 검사 계획에서 내부통제 기구의 실질적인 견제 기능, 성과평가 체계의 적절성, 사업 계획의 위험 요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보험사들은 오는 7월까지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하며, 대표이사와 임원들은 내부통제, 위험관리 의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신분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주총에서는 주요 보험사 대표이사의 연임 및 신규 선임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진다.

현대해상은 21일 주총에서 이석현 신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과 동양생명도 각각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문구 대표이사를 재선임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출신 인사의 사외이사 선임도 눈에 띈다. 한화손해보험은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영입하며, 현대해상은 도효정 변호사를 같은 직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으나, 연수원장직을 유지하면서 사외이사직을 겸직하는 것이 적절한지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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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주총 시즌 돌입…내부통제 강화·경영진 개편 본격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올해 보험업계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요 보험사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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