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한국 우주항공청이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 이사회에 참석해 SKA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17일 우주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국내 산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SKA 데이터 우선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SKA(거대전파망원경)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 프로젝트로, 2029년까지 약 2조9천억 원을 투입해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 망원경은 우주 초기의 희미한 전파 신호까지 탐지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춰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고 외계 생명체 탐색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SKA 프로젝트에는 영국, 이탈리아, 독일, 중국, 캐나다 등 14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참여 예정국으로 포함돼 있다. 우주청은 정회원 자격 획득을 목표로 향후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경인 우주청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SKA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국내 천문학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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