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검찰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발생한 200억 원대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17일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기업은행 대출 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해당 대출에 대한 배임 혐의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공시를 통해 239억5천만 원 규모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2022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대출을 승인한 정황이 포착됐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불법 대출 의혹에 대해 기업은행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은행 조직 차원의 개입 여부와 대출 심사 과정에서의 내부 통제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기업은행 내 추가 연루자나 제도적 허점이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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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IBK기업은행 200억대 불법 대출 의혹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검찰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발생한 200억 원대 불법 대출 사건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17일 서울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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