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최근 유통 대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와 불황 장기화로 인해 인건비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 신세계, 롯데쇼핑 등 주요 유통사들은 임원 수를 줄이거나 급여를 삭감하며 비용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주요 유통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미등기임원 수를 전년 대비 10명(23.8%) 줄였고, 이에 따라 임원 연간 급여총액도 283억3천900만 원에서 220억300만 원으로 22.4% 감소했다. 임원 1인당 평균 급여 역시 11.4% 줄어든 5억9천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역시 미등기임원 수를 5명(11.6%) 줄였으며, 급여총액은 14.7% 감소한 253억3천900만 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도 미등기임원 수를 6명(7.4%) 줄였으나, 퇴직금과 성과급 반영으로 급여총액은 소폭 증가한 278억800만 원을 나타냈다.
직원 수 감소 역시 뚜렷하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전사적 희망퇴직을 처음 시행하며 직원 수가 1천465명(5.6%) 줄었다.
롯데쇼핑 역시 희망퇴직을 통해 직원 수가 844명(4.3%) 감소했다. 심지어 비교적 사정이 좋은 편의점 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GS리테일은 4.4% 감소한 6천61명의 직원 수를 기록했다.
반면, 이커머스 강자 쿠팡은 오프라인 유통업계와는 대조적으로 직고용 인원을 크게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직고용 인원이 전년 대비 16.0% 증가한 8만89명을 기록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다. 물류 인프라 확대 계획으로 추가 고용도 전망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업은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직원 수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반면 온라인 유통은 물류 인프라 확대로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의 인건비 절감 노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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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대기업, 수익성 악화에 임원 감축·인건비 절감 총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유통 대기업들이 수익성 악화와 불황 장기화로 인해 인건비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 신세계, 롯데쇼핑 등 주요 유통사들은 임원 수를 줄이거나 급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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