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보험 설계사들이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1,400억 원대의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여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보험설계사와 관련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23일 발표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긴급 현장검사를 벌인 결과, 미래에셋생명 산하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포함한 28개 GA 소속 보험설계사 134명이 사회초년생 등 765명에게 1,406억 원의 자금을 모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42억 원은 상환되지 않았다.
설계사들은 단기채권 투자상품과 대부업체 PS파이낸셜의 대출자금 운용상품을 고수익 상품으로 가장하여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투자금은 실제로 대부업체 대표 개인 계좌로 입금됐으며, 계약은 금전대차계약 형태로 이루어졌다.
보험설계사 출신으로 대부업체 PS파이낸셜을 설립한 총책은 GA를 설립하여 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을 운영했다.
목표 실적을 달성한 설계사에게는 특별 보너스와 여행경비를 지급하는 등 유사수신을 유도하기 위한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실적 1위 설계사는 무려 360억 원의 자금을 모집해 11억 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 압박이 발생하자 ‘자산도약 저축 어카운트’라는 이름으로 연이율 50%의 초고금리 상품을 설계하여 추가 자금을 유치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GA와 대부업체가 사실상 하나의 사업체처럼 조직적으로 대부업을 영위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유사수신에 가담한 보험설계사와 GA에 대해 등록 취소와 인적 제재,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사수신 등 처벌 이력을 보험설계사와 GA 등록 취소 사유에 추가하고, 대부업체와 연계된 GA에 대해서는 보험사의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금융질서를 바로잡고,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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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산하 GA 보험설계사 134명, 1,400억 원대 다단계 사기 적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보험 설계사들이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1,400억 원대의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여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보험설계사와 관련 법인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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