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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반도체주 약세에 상승폭 둔화…자동차주 강세 지속

by 산경투데이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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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의 약세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1포인트(0.10%) 오른 2,634.5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로 시작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며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67.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6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떠받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1억 원, 983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8억 원을 순매수하며 선물시장에서는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담 완화와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3% 넘게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99% 상승했고, 테슬라는 11.93% 급등했다.

그러나 국내 반도체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인해 하락 전환했으며, SK하이닉스도 0.71% 떨어졌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향후 4년간 31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는 대단한 기업"이라고 언급하면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4.69%, 기아는 3.14% 상승하며 자동차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지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정치 불안이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계획이 관련 주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셀트리온, NAVER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85%)과 운송장비(0.74%)가 오르고 있으며, 금융업(-0.53%)과 보험업(-1.71%)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1.23포인트(0.17%) 오른 721.45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주와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주와 일부 엔터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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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주 약세에 상승폭 둔화…자동차주 강세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 완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의 약세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7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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