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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년 연속 최대 기록 후 감소세 전환

by 산경투데이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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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인천항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세웠으나,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1∼2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51만8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줄었다.

인천항의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346만TEU와 지난해 356만TEU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국가별 물동량 감소율은 중국 7.7%, 베트남 3.6%, 태국 6.1%, 대만 22%로 집계되며 주요 교역국과의 물동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벌크화물(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2월 인천항의 벌크 물동량은 1천442만6천t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IPA는 이러한 물동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국내 건설경기 침체, 내수용 중간재 수요 부진 등을 꼽았다.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수입 물동량이 많은 인천항이 다른 항만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IPA는 올해 연간 물동량 목표치를 360만TEU로 설정하고, 감소세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에는 선광, 한진 등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4곳과 함께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여 선사와 포워더(운송대행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IPA는 수출입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철강과 자동차 등 10대 주요 수출입 품목 관련 물류업체와 선사를 방문하여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천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경기 상황과 물동량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분위기 반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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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2년 연속 최대 기록 후 감소세 전환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인천항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기록을 세웠으나, 올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25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1∼2월 인천항의 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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