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K푸드로 초격차 경쟁력 강화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특히 식품 사업 분야에서 K푸드의 성장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별로 글로벌 전략 제품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대형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주요 해외 시장별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주 지역에서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사업 규모를 대형화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등 기타 시장에서는 외형 성장에 집중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식품 사업에서는 온라인 중심의 성장 구조를 구축하여 국내 시장의 수익성을 확보했고, 해외에서는 만두와 소바바치킨 등 글로벌 전략 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 사업에서는 원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트립토판과 알지닌 등 주요 제품의 시장 지위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지속하며, 미래 사업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익 증가에 따른 주주 환원 강화를 위해 CJ제일제당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 신규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배당 성향과 분기 배당 비중을 상향 조정하며, 2024 회계연도에는 보통주 6천 원, 우선주 6천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사외이사로 선임되며 새로운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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