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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하…대출 금리는 제자리, 예대금리차 확대

by 산경투데이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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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 금리는 가계대출 관리 등의 이유로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은행권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계속 벌어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369정기예금(12개월)'과 '행복knowhow연금예금(12개월 이상∼24개월 미만)'의 기본금리를 각각 연 2.80%에서 2.50%로 0.30%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24일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하하며, 6개월∼24개월 금리는 연 2.30%에서 2.0%로, 24개월∼36개월 금리는 연 1.9%에서 1.8%로 조정했다.

신한은행 또한 이번 주 중으로 시장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예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1년 만기 기준)는 연 2.80∼3.10%로, 약 2주 전(연 2.90∼3.30%)과 비교해 하단이 0.10%포인트, 상단이 0.20%포인트 줄었다.

반면, 대출 금리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로 인해 빠르게 인하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정부는 집값 상승 조짐에 따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금융권에 주택대출 자율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출금리가 쉽게 낮아지지 않음에 따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46%포인트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 금리를 조정하면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가계대출 관리 요구가 큰 현 시점에서 적극적으로 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시장금리 하락에도 대출금리가 쉽게 낮아지지 않으면서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당분간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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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하…대출 금리는 제자리, 예대금리차 확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 금리는 가계대출 관리 등의 이유로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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