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69)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더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함 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임으로 함 회장의 임기는 2028년 3월까지 이어진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함 회장에 대해 "국내외 정세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처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함 회장은 연임 소감으로 "손님과 주주들로부터 중차대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미래 금융과 기술 혁신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은행 수익성 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 회장은 특히 손님과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하나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와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금융의 핵심 목표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제시하며,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1956년생으로 충남 부여 출신인 함 회장은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서울은행에 고졸 행원으로 입행하며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을 이끌며 전국 영업 실적 1위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영업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통합 하나은행의 초대 은행장에 올랐다.
2022년에는 하나금융 회장직에 취임해 그룹을 이끌며 지난해 약 3조7천388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함 회장은 채용비리 관련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 하나은행장 재임 시절 직원 채용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2023년 11월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됐다.
향후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임기 중 물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나금융그룹은 함 회장의 연임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 회장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그룹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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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성공…지속 성장과 혁신 의지 표명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69)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더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함 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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