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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메리츠증권 전 임원, PF 내부정보·대출 알선 혐의 첫 재판서 부인

by 산경투데이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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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내부 정보를 활용해 거액의 부동산을 취득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알선받은 뒤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메리츠증권 전 임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전 메리츠증권 임원 박모씨 측은 “문제된 부동산 거래는 피고인들 간 공동사업에 따른 것으로, 검찰이 지적한 대출 알선 대가는 단순한 이익 배분일 뿐”이라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박씨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김모씨·이모씨 등 전직 동료를 통해 1,186억원 규모의 외부 금융기관 대출을 알선받고, 대가로 각각 4억6천만원, 3억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씨는 메리츠증권 재직 당시 알게 된 PF 관련 정보를 가족 명의 회사를 통해 이용, 약 900억원 규모의 부동산 11건을 취득·임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씨 측은 “피고인의 행위로 회사에 손해가 발생했는지도 불분명하고, 해당 정보가 내부정보인지조차 의문”이라며 자본시장법 및 업무상 배임 혐의 역시 모두 부인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씨와 이씨 또한 “대출 알선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기획검사에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사익 추구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금감원은 이를 검찰에 통보했고, 검찰은 지난해 8월 박씨 등 관련자들을 불구속 기소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042

 

메리츠증권 전 임원, PF 내부정보·대출 알선 혐의 첫 재판서 부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내부 정보를 활용해 거액의 부동산을 취득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알선받은 뒤 금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메리츠증권 전 임원이 첫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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