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HBM4 12단 제품 양산에 이어, 7세대 제품인 HBM4E의 적기 공급 계획까지 내놓으며 HBM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은 7일 회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HBM4 양산과 함께 고객 맞춤형 커스텀 HBM 개발에도 집중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사업 기획을 통해 HBM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42세인 최 부사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SK하이닉스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다. 그는 모바일 D램 상품기획, HBM 전략 수립 등을 주도하며 HBM 사업의 성장세를 이끈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가 이끄는 HBM사업기획 조직은 기술 로드맵 수립부터 글로벌 고객 대응 전략까지 HBM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주요 고객사에 세계 최초로 HBM4 12단 샘플을 조기 공급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 생산 물량도 이미 상반기 중 ‘솔드아웃(완판)’이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HBM3E 12단 제품뿐 아니라, HBM4 12단 제품까지 공급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체 D램 매출 가운데 HBM 비중은 올해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이미 40%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이러한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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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준용 “HBM4E 적기 공급…HBM 시장 주도 지속”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HBM4 12단 제품 양산에 이어, 7세대 제품인 HBM4E의 적기 공급 계획까지 내놓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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