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NASA·독일 우주청과 달·화성 탐사·우주안보 공동 협력 확대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한국 우주항공청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5 스페이스 심포지엄’에 참가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독일 우주청(DLR)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본격적인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8일(현지시간) NASA 재닛 페트로 국장 대행과 만나 지난 2월 제안한 아르테미스 연구 협력 과제를 재확인하고, 달 탐사 및 화성 탐사 계획과 연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라그랑주 L4점 탐사선 탑재체 공동 개발과 우주 광통신 인프라 구축 등 기술 협력 확대 방안도 구체화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 기관은 과학 중심의 협력을 넘어 정책, 산업, 안보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 확장을 강조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주청은 또한 같은 날 독일 우주청과도 회담을 갖고, 태양권 L4 지점의 관측, 위성항법 기술, 우주 안전, 우주 탐사, 지구 관측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을 위한 공식 약정을 체결했다.

특히 독일이 중점적으로 다루는 우주 잔해물 처리와 우주 교통 관리 분야에서의 공동 대응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윤 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이 우주 선진국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우주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우주기술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우주청, NASA·독일 우주청과 달·화성 탐사·우주안보 공동 협력 확대 < 우주 최신소식 < 우주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우주청, NASA·독일 우주청과 달·화성 탐사·우주안보 공동 협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