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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세 불확실성에 2,430선 후퇴 마감…외국인 매도·車주 급락

by 산경투데이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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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11일 전날 급등세를 일부 반납하며 2,43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세와 시가총액 상위주의 부진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4포인트(0.50%) 하락한 2,432.7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2,400선까지 밀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885억원,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5,778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35억원, 1,38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89%), 보험(-1.68%), 운송창고(-0.94%) 등이 하락한 반면, 조선업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HJ중공업이 상한가(19.91%)를 기록했고, 한화오션(6.16%), HD현대중공업(5.7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 중 삼성전자(-2.13%)와 SK하이닉스(-1.31%), LG에너지솔루션(-4.01%) 등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현대차(-5.08%)와 기아(-7.03%)는 관세 우려 속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13.80포인트(2.02%) 오른 695.5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8억원, 129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74억원을 순매도했다.

비만치료제 관련주 펩트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리가켐바이오(8.33%), 보로노이(5.45%) 등 바이오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4월 수출 호조 발표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6,694억원, 6조5,662억원을 기록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이날 총 3조2,945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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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에 2,430선 후퇴 마감…외국인 매도·車주 급락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11일 전날 급등세를 일부 반납하며 2,43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세와 시가총액 상위주의 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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