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490선 회복…방산·바이오↑반도체 약세 지속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22일 오전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전환하며 2,49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09%) 오른 2,490.59를 나타냈다. 지수는 장 초반 2,481.18까지 하락했으나 곧 상승 전환해 2,49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5억 원, 199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순매수 규모는 1,229억 원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금속(1.72%), 음식료·담배(1.30%), 비금속(1.2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1.16%), 섬유·의류(-0.74%), 전기·전자(-0.56%)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3.79%), 삼성물산(1.31%), 셀트리온(1.02%) 등 IT·바이오·건설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산·조선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HD현대중공업(2.56%), 한국조선해양(3.15%) 등이 전일 대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0.96%)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0.30%), 기아(-0.57%), 현대모비스(-1.43%) 등 자동차·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장보다 1.44포인트(0.20%) 오른 716.8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0억 원, 55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에코바이오가 친환경 정책 기대감에 상한가(30.0%)로 직행했으며, 리가켐바이오(4.60%), 코오롱티슈진(2.07%) 등 바이오주 일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라며 “반도체주의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친환경 정책 및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감은 일부 업종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526

코스피, 기관 매수에 2,490선 회복…방산·바이오↑반도체 약세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