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코스피가 23일 미중 관세 갈등 완화 기대에 힘입어 2,52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8포인트(1.13%) 오른 2,514.8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520.56까지 오르며 3주 만에 장중 2,520선을 넘어섰다.
증시 반등은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2.66%, S&P500이 2.51%, 나스닥이 2.71% 급등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미 재무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발언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9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3억 원, 410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6원 오른 1,429.2원에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1%), 의료정밀기기(2.31%), 제조(1.68%), 화학(1.69%) 등 대부분 상승세다. 반면 비금속(-0.94%), 전기가스(-0.62%), 통신(-0.43%)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3.11%), 삼성전자(1.82%), 한미반도체(4.14%) 등 반도체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46%), 현대차(1.67%), 기아(1.61%), 셀트리온(0.44%)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2%), 크래프톤(-1.45%), SK텔레콤(-1.36%) 등은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97포인트(0.83%) 오른 722.0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41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 원, 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엔켐(13.39%)을 비롯한 2차전지주와 네이처셀(6.17%), 에이비엘바이오(1.31%) 등 바이오주가 강세다. 반면 에스엠(-1.06%), 보로노이(-1.44%)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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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완화 기대에 2,520선 회복…기관 매수에 반도체주 강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코스피가 23일 미중 관세 갈등 완화 기대에 힘입어 2,52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8포인트(1.13%) 오른 2,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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