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네이버가 올해 1분기에도 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네이버는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7,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053억원으로 15.0%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4,237억원으로 23.8%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의 컨센서스(5,057억원)에 부합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이 1조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성장했다.
네이버는 AI 기반 지면 최적화를 통해 광고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2분기부터는 AI 광고모델을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7,8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전 분기 대비 1.6% 늘었다. 온플랫폼 거래액은 10.1% 증가했으며, 커머스 광고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핀테크 부문도 3,9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상승했고,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7.4% 증가한 19조6,000억원에 달했다.
콘텐츠(4,593억원)와 엔터프라이즈(1,342억원) 부문도 각각 2.9%, 14.7% 성장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기존 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하며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이해진 창업자가 이사회로 복귀한 올해, 네이버는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생태계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 중"이라며, "검색·쇼핑·지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자 생태계와 연계한 AI 활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공개한 경량형 오픈소스 모델 '하이퍼클로바X'에 대해선 “온서비스 AI 전략에 맞춰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픈소스를 통한 생태계 확대 효과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한 별도 쇼핑앱과 관련해선 "하반기 컬리와 제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77
네이버, 1분기 매출 2조7,868억…광고·커머스·핀테크 고른 성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네이버가 올해 1분기에도 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네이버는 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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