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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환매중단' 영국 그린에너지펀드 투자자, KB·신한증권 고소

by 산경투데이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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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최근 대규모 상환지연이 발생한 영국 그린에너지 펀드 투자자들이 펀드 판매사와 운용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영국 그린에너지 펀드 피해 투자자 28명(투자금액 104억원)을 대리해 판매회사 2곳(KB증권, 신한투자증권), 자산운용사 2곳(포트코리아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및 그 임직원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금융감독원에 증권불공정거래 검사요청서를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2018에서 2019년 사이 설정돼 지난해 6월 만기였으나, 투자가 예정되어있던 영국 폐기물 소각 발전소 프로젝트 건설을 맡은 현지 업체 경영이 악화되면서 펀드 환매가 중단됐다.

 

소송에 참여 투자자 28명의 투자 피해금액은 104억 원 규모다. 해당 펀드의 총 투자자는 약 130명에 투자금액은 483억 원에 이른다. 

 

한누리 측은 "투자제안서에 따르면 보험사의 손해보험을 통해 투자자의 원금을 보장받는다는 표현이 기재돼 있고 실제 판매과정에서도 그러한 취지로 설명됐다"며 "그러나 펀드 자금이 투자된 홍콩법인이 보험 청구를 했을 때 보험사로부터 접수 거절을 통보받았다. 이를 고려하면 투자대상에 대해 보험이 가입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펀드 발행 및 판매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행위 등의 금지, 부당 권유의 금지)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에 참여하는 투자자 28명의 피해금액은 104억원이다. 해당 펀드의 총 투자자는 약 130명, 투자금액은 483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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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환매중단′ 영국 그린에너지펀드 투자자, KB·신한증권 고소 (sankyungtoday.com)

 

′환매중단′ 영국 그린에너지펀드 투자자, KB·신한증권 고소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최근 대규모 상환지연이 발생한 영국 그린에너지 펀드 투자자들이 펀드 판매사와 운용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영국 그린에너지 펀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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