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해 내부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5일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에 대해서 조사에 착수했다”며 “관련자들의 문제가 있다면 엄정히 처벌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검사실과 법무실 전문요원들을 투입해 적정한 규정에 따라 일이 처리됐는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 등이 사실인지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로비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본점·성남금융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영수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부국증권[001270] 배제 등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 역시 지난 3일부터 이와 관련한 현장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복현 금감원장은 “사실관계나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해야 하는 조치에 대해 우리금융과 잘 협의해서 좋은 방향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대장동 로비 의혹 내부 검사 착수” (sankyungtoday.com)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대장동 로비 의혹 내부 검사 착수”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해 내부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5일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대
www.sankyungtoday.com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카오뱅크, 지난해 ‘먹통 사태’로 금융당국 제재 (0) | 2023.04.10 |
---|---|
이용우 의원 “SK-알케미스트 인수 매각, 자본시장법 위반” (0) | 2023.04.07 |
신한·우리은행 등 ‘이상 해외 송금’ 16조 적발 (0) | 2023.04.04 |
카카오뱅크,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피소 (0) | 2023.04.04 |
'이자 장사' 비판에 시중은행들 대출금리 3%대로 (0) | 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