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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4조...최대 적자

by 산경투데이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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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SK그룹에 합류한 이후 사상 최대 적자다.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줄었다. 영업손실은 3조4023억원, 순손실은 2조5855억원이었고, 영업손실률은 67%다.

 

SK하이닉스는 1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부진해 제품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하면서 2분기에는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에 고객이 가진 재고가 줄기 시작했고,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따라 2분기부터 공급 기업의 재고도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이다. 

 

챗GPT 등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용량 메모리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당사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면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DDR5와 HBM3 수요가 올해 본격적으로 늘 것”이라며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전히 메모리 시장환경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바닥을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시장이 수급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 보고, 당사는 수익성 제고와 기술개발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회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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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4조...최대 적자 (sankyungtoday.com)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4조...최대 적자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손실이 3조40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SK그룹에 합류한 이후 사상 최대 적자다.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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