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량판 구조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 보강공사 추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카르텔 척결과 부실시공 문제 근절을 위해 강력한 대책을 발표했다.

LH는 건설 카르텔 문제 해결을 위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경기 남부지역본부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본부는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이 맡아 운영될 것이며, 카르텔이 철폐될 때까지의 기간 동안 모든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관예우, 이권 개입, 담합, 부정·부패 행위 등을 근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부실시공 설계·감리업체에 대해서는 한번 적발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다. 이로써 중대재해와 건설 사고를 유발한 업체는 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등 퇴출 수준의 직접 제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준 LH 사장은 건설 안전을 확립하지 못하고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강도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건설산업의 잘못된 관행을 근절·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에 발표된 무량판 구조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의 문제에 대해서는 LH가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3개 지구는 보강이 완료되었고, 8개 지구는 이달 말에 보강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입주가 완료된 4개 지구는 다음 달 말까지 보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LH 아파트에서 무량판 구조가 주거동이 아닌 주차장에서만 적용됐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보강 과정에 있어서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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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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