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1,740.8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29.4원 오른 1,617.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둘째 주부터 7주 연속 상승하며 1,700원을 넘어섰고, 경유 가격도 2월 셋째 주 이후 6개월 만에 1,600원을 돌파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를 보면 SK에너지가 리터당 1749.1원으로 가장 높았다. 판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알뜰주유소로 평균 1707.7원에 판매했다.
경유 판매가의 경우 GS칼텍스가 1628.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알뜰주유소는 1584.9원을 기록해 가장 낮은 판매가를 보였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는 서울이 전주보다 12.4원 오른 1820.6원으로 가장 높았다. 판매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전국 평균보다 34.3원 낮은 1706.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석유제품 재고 증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이란의 석유 증산 지속 등 요인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으로 상승 폭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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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7주 연속 ′고공행진′...국제유가는 하락 (sankyungtoday.com)
휘발유·경유, 7주 연속 ′고공행진′...국제유가는 하락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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