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주요 간부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감독과 재정 지원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예비비 800억 원(6,800만 달러)을 포함해 전례 없는 1,400억 원(1억 2,2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는 등 확고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재정 투입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전통시장의 수산물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40%로 확대하고, 대규모 온-오프라인 마켓의 수산물 할인율도 20%에서 30%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기 결제수단인 수산물 전용 모바일 제로페이 상품권 발행 규모도 월 최대 35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시장 방문에서 직접 상품권을 사용해 한국의 대표 수산물을 구매하며 소비자들의 원활한 쇼핑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상인들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시장 관계자는 오염수 방출 이후 초기에는 소비 침체가 우려되었지만, 강력한 마케팅 전략과 대규모 할인 행사로 잠재적 위기를 억제하고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해 내년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린 1,338억 원(1억 1,360만 달러)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저온 친환경 위판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수산물 이력추적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고등어(1,808톤), 오징어(376톤) 등 고가 수산물 비축물량도 방출해 균형 있는 수산물 공급망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9월 중 수산물 제로페이 상품권 40억 원(340만 달러)을 2단계에 걸쳐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물가 걱정을 덜어주고, 수산물 소비가 차질 없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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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수산물 소비 활성화 강조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추경호,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수산물 소비 활성화 강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주요 간부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내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감독과 재정 지원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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