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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10일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7월 전망치인 1.4%로 유지했다.
IMF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종식에 따라 서비스 소비가 급증하고, 미국·스위스발 금융불안이 조기에 진정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후 중국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제조업 부문 부진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7월 전망과 동일한 3.0%를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 3.0% 대비 0.1%p 내린 2.9%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의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었고, 중국, 이탈리아, 독일 등의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다.
IMF는 올해 글로벌 물가상승률이 고금리 기조,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높은 근원물가로 인해 물가 안정목표 달성에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대부분 국가에서 2025년에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물가 상승률 하락세가 명확해질 때까지 섣부른 통화정책 완화를 지양하고,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통화정책과 발맞춰 지출감소, 세입 확충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구조개혁, 규제개선을 통해 경제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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