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상 재정 적자가 18조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세 수입 저조와 부동산 거래 정체 등의 영향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20일 발간한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기금 개요'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 통합재정수입은 287조 2천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통합재정지출은 305조 8천570억원으로 1.7% 증가하면서, 통합재정수지는 18조 5천960억원 적자로 예상됐다.
지난해 당초 예상된 지자체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14조 8천292억원이었으나, 최종 적자는 35조 4천396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올해 역시 당초 예상치보다 3조 7천668억원(25%) 더 큰 적자가 예상된다.
지자체의 순계예산은 310조 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총계예산은 433조 9천14억원으로 2.3% 증가했다.
광역지자체 예산은 203조 4천471억원으로 전체의 65.6%, 기초지자체 예산은 106조 6천347억원으로 34.4%를 차지했다.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48.6%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감소했고, 재정자주도는 70.9%로 3.2%포인트 줄어들었다.
지방세 비중은 25.5%로, 지방세로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104개에 달했다.
세외수입은 특별시와 광역시 등 시에 집중돼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성인지 예산은 23조 5천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0.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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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수입 감소·부동산 거래 정체, 지자체 재정 적자 18조 6천억원 예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올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상 재정 적자가 18조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국세 수입 저조와 부동산 거래 정체 등의 영향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가 20일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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