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카드업계 신속한 결제 취소 지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업계가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여신금융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티몬과 위메프의 거래 중단으로 인해 발생한 결제 취소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인해 PG(결제대행) 업체들은 티몬과 위메프와의 거래를 중단하였으며, 이에 따라 신용카드 결제는 물론 이미 결제된 건에 대한 취소도 중단된 상태였다.

소비자가 결제한 물품을 수령하지 못한 경우, 카드사에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다. 카드사는 이를 접수하는 즉시 결제 취소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티몬과 위메프의 거래 내역 확인이 필요하여 2∼3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할부로 결제한 소비자들은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할부계약 철회권은 물품이나 서비스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이며, 항변권은 계약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경우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다.

결제 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 납부하기로 한 경우에 해당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할부 거래 관련 민원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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