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

다누리, 달 중력에 포획됐다…궤도 진입 성공

by 산경투데이 2022. 12. 19.
반응형

▲다누리 비행궤적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영어명 KPLO)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지난 17일 오전 2시45분쯤 임무궤도 진입을 위한 1차 기동을 실시했고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됐다”고 19일 밝혔다. 달 중력에 포획됐다는 의미는 다누리가 달 너머로 날아가지 않는다는 의미다.

 

항우연은 이번 진입기동(lunar orbit insertion maneuver, LOI)을 통해 다누리의 속도는 시속 8,000 킬로미터에서 7,500 킬로미터로 줄었고, 현재 달 주변을 타원모양으로 돌고 있다고 밝혔다. 달 표면기준 가장 가까운 지점(근지점)은 109 킬로미터, 가장 먼 지점(원지점)은 8,920 킬로미터로, 12.3시간에 한번씩 달을 돌고 있다고 항우연은 밝혔다.

 

항우연은 앞으로 4번의 추가 진입기동을 수행하여, 다누리를 연말까지 달 표면으로부터 100 킬로미터 높이에서 원형궤도로 달 주변을 돌게 만들 계획이다. 2차 진입기동은 오는 21일, 3차 기동은 23일, 4차 기동은 26일, 5차 기동은 28일이다. 그 후 데이터 분석을 하고, 최종 목표궤도 안착 여부를 29일에 확인할 예정이다.

▲다누리 비행궤적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최종 궤도에 안착하면 다누리는 내년 1월 시운전에 들어가고, 2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관측 임무에 수행하게 된다. 항우연은 내년 중순쯤 다누리의 연료상태를 점검할 계획으로, 연료가 예상보다 많이 남아있으면 임무 시간은 연장된다.

 

다누리에는 총 6기의 관측 장비가 실렸다. 그 중 감마선 분광기 등 5기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고, 달 표면에서 물을 찾는데 사용할 ‘쉐도우캠’(ShadowCam)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다누리, 달 중력에 포획됐다…궤도 진입 성공 (sankyungtoday.com)

 

다누리, 달 중력에 포획됐다…궤도 진입 성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영어명KPLO)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지난 17일 오전 2시45분쯤 임무궤도 진입을 위한 1차기동을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