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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외유입 확진자 78% 중국서 왔다...중국정부는 입국자 격리 해제

by 산경투데이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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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중국으로 향하는 인천공항발 중국 항공사 여객기 안에서 방역복을 착용한 승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6,76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의 78%가 중국발 입국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 132명 중 78%(103명)가 중국에서 왔다. 중국에서 입국한 장기체류자·내국인 중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가 포함된 수치다.

 

이런가운데 중국이 3년 가까이 강제로 시행해 온 입국자 격리를 8일부터 폐지키로 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모든 입국자는 출발 48시간 전 PCR 음성 확인서를 갖추고, 공항에서 실시하는 건강 신고와 검역에서 문제가 없으면 격리 없이 곧바로 자택 등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입국자 모두에게 시행했던 PCR 검사도 하지 않기로 했다. 출발지 소재 중국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신청해야 했던 건강 코드도 받을 필요가 없다. 당초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왔다.

 

최장 3주까지 격리하기도 했다. 최근엔 시설 격리 5일과 자가 격리 3일로 모두 8일 동안 격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여러 나라에서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야말로 엇박자 조치인 것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영국·프랑스·캐나다·호주·일본·캐나다·독일·스웨덴·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 등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진단 검사나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고, 유럽연합(EU)은 27개 회원국에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전검사를 도입하라고 강력히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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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8300622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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