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6개 고속도로 휴게소서 무료 PCR 검사

▲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올 설에도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촉 대면 면회가 허용된다. 영화관과 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취식이 허용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하며, 특히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인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유지하겠다"며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공개했다.



조 1차장은 "중국과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연휴 기간에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면서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 감염 취약시설에 계신 고위험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5800여 개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며 당번약국을 지정하고,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 병상을 가동한다"면서 설 연휴 기간 의료 이용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 1차장은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부탁드린다"면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에 대해서는 다음주에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논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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