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면 수강료 돌려준다더니...'에듀윌' 환급 지연에 항의 빗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온라인 강의 업체인 에듀윌이 수험생들에게 공인중개사에 합격하면 돈을 모두 돌려준다고 홍보를 해놓고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해 11월 이미 공인중개사 합격자 발표가 있었지만 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듀윌은 합격자에게 1월말까지 환급하겠다고 했다 최근 4월 말로 말을 바꿨다. 온라인 카페에는 불만 글이 넘쳐 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연봉을 깎고 복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에듀윌 경영진은 "돈이 있는 회사에서 선제적으로 하려는 게 희망퇴직이거든요. 저희는 그렇게 할 사실 돈도 없는 상황이잖아요. 급여 부분은 2월에도 3월에도 계속 힘들긴 할 거예요"라고 해당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에 대해 에듀윌은 "1년 사이 합격자가 3배 넘게 늘어 행정절차가 늦어져서 환급이 미뤄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당초 예상 금액이 25억 원이었지만 80억까지 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달 말에 모든 환급을 끝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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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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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면 수강료 돌려준다더니...′에듀윌′ 환급 지연에 항의 빗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