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규모가 8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수 건수는 총 862건으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항공 여행자를 통해 국내로 반입하려던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필로폰이 적발된 마약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484억 원 상당이 밀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뒤이어 코카인이 245억 원, 신종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이 113억 원 상당이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작년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발 특송화물로 보내진 차량 부품 속에서 필로폰 2kg이 발견됐으며, 9월 대구공항에서는 태국에서 입국한 여행자가 속옷과 신발 밑창에 대마초 430g을 숨기다 적발됐다.
밀수 경로를 살펴보면 국제우편이 4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송화물이 235건, 항공 여행자가 198건으로 뒤를 이었다.
박성훈 의원은 “마약 밀수가 국경 단계에서 차단될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제 협력 강화와 체계적인 밀수 방지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작년 국내 마약 밀수 866억 원 규모…필로폰 최다 적발 < 시사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작년 국내 마약 밀수 866억 원 규모…필로폰 최다 적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 규모가 8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밀수 건수는 총 862건으로,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항공 여행자를 통해 국내로 반입하려
www.sankyungtoday.com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尹 탄핵 두고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찬반 갈등 격화 (0) | 2025.02.04 |
---|---|
트럼프, 감세·관세로 '미국 우선' 강조…방공망 구축 행정명령 서명 (1) | 2025.02.02 |
설 연휴 가정폭력·성범죄 신고 급증… 다중 이용장소 침입 사례 늘어 (0) | 2025.01.26 |
검찰, 장영자154억원 위조수표 혐의로 5번째 법정구속 (0) | 2025.01.24 |
검찰,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후속 수사 본격화 (0) | 2025.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