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노리는 대명소노그룹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 구성 변경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대구지방법원에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감사위원 선임안을 의안으로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이사 후보 9명과 감사위원 후보 2명의 선임안을 상정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사 후보에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도 포함됐다.
이는 티웨이항공의 이사회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명소노그룹은 앞서 지난달 21일 티웨이항공 측에 주주제안과 경영개선 요구안을 전달했으나, 회사 측의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법원의 판단을 구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요구하는 별도의 가처분 소송도 지난달 22일 제기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는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으로, 두 회사가 총 30.0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대명소노그룹은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대명소노시즌(10%)을 합쳐 26.77%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양측의 지분 차이는 불과 3%포인트 내외로, 이번 주총에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명소노그룹이 적극적으로 경영권 확보에 나서면서 주주총회를 앞두고 다양한 법적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티웨이항공의 경영진이 어떤 대응을 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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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 총력…이사회 변경 법적 대응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노리는 대명소노그룹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회 구성 변경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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